가원시니어도서관, ‘길 위의 인문학’ 공모 선정
― 어르신 맞춤형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 활력 기대 ―
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가원시니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‘길 위의 인문학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.
‘길 위의 인문학’은 전국 도서관을 중심으로 인문학을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, 강연과 탐방, 독서토론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.
가원시니어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니어 세대에 특화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. 주요 내용은 ▲시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문학교실 ▲문학교실 글의 쓰임 ▲지역의 역사·문화 유적을 탐방하는 체험 학습 ▲그림책으로 표현하는 손뜨개질▲ 매주화요일 마다 진행하는 화요음악회 등이다.
특히 도서관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,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인문학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. 이를 통해 시니어들이 정서적 안정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얻는 동시에, 세대 간 공감과 지역 공동체의 결속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.
김상미 대표은 “노년기에도 학습과 성찰을 이어가는 것은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중요한 과정”이라며 “어르신들이 단순한 수강자가 아닌, 인문학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”고 말했다.
가원시니어도서관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시니어 전문 도서관으로, 독서와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. 이번 ‘길 위의 인문학’ 선정은 도서관이 지역 사회 속에서 시니어 친화적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.
문의
가원시니어도서관 홍보팀
전화: 031) 916-0804
이메일: gawon909@naver.com
오영관기자(www.gwm.co.kr)